부드러운 연애는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다지 꼴리지 않거든요

하지만 많은 후기에서 바다와는 분명 다르다는 말이 많았고 그래서 만났어요

바다와는 잘 만났고 이런 느낌도 좋구나 라는걸 느꼈던 시간이네요

그동안은 격렬함 하드함 이런것에서 강한 흥분감을 느끼고 찾았던거 같아요

그것만이 나를 흥분시키고 그것만이 나를 쾌락에 빠질 수 있다고 믿었던거죠

하지만 아니였어요

바다와는 모든 시간이 부드러웠고 교감하듯 잔잔하게 진행되었어요

편안한 분위기속에서 대화를나누고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있었죠

그 시간속에서 우린 교감했고 서로의 일부분을 알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

너무나도 편안한 시간이였지만 나에겐 생각보다 큰 충격이였고

그래서인지 몰라도 바다와 함께한 시간이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요

퇴실전까지 계속 내 품에 있던 바다의 살 냄새가 계속 코를 찌르는 기분이네요

다시 찾아가겠죠 이런 색다른 흥분감..? 바다에게서 처음느껴봤거든요

이게 도대체 뭔지 제대로 확인해봐야될거 같아요